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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오늘의 말씀 24년 5월 4일 송축, 왕께 드리는 종의 찬미 1

by 행복지기2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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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5:2]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다

🍀‘하라 자기 모모코’라는 일본의 어느 개척교회의 목사의 사모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가난한 목사인 남편을 도와 열심히 사역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악성 폐암’ 이란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남편으로부터 그 사실을 듣고 그녀는 남편에게 노트 두 권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는 죽기까지 44일간의 투병 일기를 썼고, 죽기 하루 전날에는 구술로 일기를 썼습니다.

그 투병 일기는 그녀의 유서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녀가 평생 가장 사랑했던 주님 앞에 삶의 마지막 순간을 드린 간증이었습니다.  

그 투병 일기가 책으로 인쇄되어 수많은 일본인들을 울리고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만들었습니다.

남편의 입에서 "당신이 악성 폐암에 걸렸소. 의사가 두 주일 남았다고 하오"라는 선언을 들은 그날의 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내 마음은 주를 경배하며, 내 영혼은 내 구원이 되신 하나님을 기뻐하노라.

오늘이라는 날, 1978년 6월 28일을 나는 분명히 적어 놓아야겠다.

오늘은 내 길지 않은 생애에 있어서 획기적인 날이다. 나의 생애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이제부터가 진정한 삶이다..."

그리고

그리고" >삶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로부터 한 달이 조금 지난 7월 30일, 교회에 갈 수 없을 정도로 기력을 상실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날, 그녀는 교회를 나갈 수 없는 상태에서 교회에서 성도들이 드리고 있을 예배를 상상하며 시 한 편을 남겼습니다.

🎵내 신음이여,
내 찬미의 노래가 되어라.

내 괴로운 숨결이여,
내 신앙의 고백이 되어라.

내 눈물이여,
내 노래가 되어라.

주님을 찬양하는
내 노래가 되어다오.
내 병든 육체에서 나오는
모든 숨결이여,
호흡의 곤란이여, 기침이여,
내 열의여, 내 숨결이여

최후까지 내 구원의 주를 찬송하라🎶

[시편 100:4~5]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우리들 대부분은 ‘낮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무 탈 없고, 건강하고, 하는 일마다 잘 되며, 소원하던 것들이 다 이루어져야 기도가 응답하였다 생각하고 찬양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인생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는 밤이 되면 노래를 멈추고, 하나님을 찬양하던 입술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의심하곤 합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도 해결할 수 없고, 동서남북을 바라보아도 꽉 막혀 절망 뿐인 어두운 밤. 그 처절한 아픔과 눈물로 얼룩진 밤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 감사와 찬미의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나 자신이 인생의 중심이다. 내가 주인이다, 내가 왕이다”라고 부르짖지만, 성경은 정반대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을 존중하지만 ‘하나님만이 주인이며 진정한 왕이다, 우주의 중심은 하나님’이라고 가르칩니다.

사람은 높아지면 목에 힘이 들어가고 교만해져서 자신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강력한 왕권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한 다윗은 진정한 왕과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자신은 종일 뿐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시편 145:1]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을 ‘왕’으로 부르지 않고 ‘종’으로 불렀습니다.

[열왕기상 8:24]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 이다

[열왕기상 8: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

종교개혁자들은 아들 폰터스(ad fonts)라는 말을 즐겨 썼습니다.

안 드는 전치사로 ~까지란 뜻이며, 폰터스는 샘이라는 뜻으로 샘은 근원, 본질이란 의미입니다. 즉 아들 폰터스는 ‘본질로 돌아가자’는 뜻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미신적 행위와 세속 질서로 변질된 가톨릭교회를 개혁하고자 본질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돌아가야 할 본질은 무엇일까요?

바로 성경과 교부의 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부는 교회의 아버지(Church father)라는 뜻으로, 초대교회를 이단으로부터 성경적 신학을 지키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다시 정립했으며 로마의 박해로부터 순교로 교회의 순수성을 지킨 이들, 이 그나 태워서, 폴리캅, 터 틀린, 암 브로스, 오거스틴 같은 분들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본질인 성경의 핵심 진리는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은 왕이시고, 우리는 종이다!"라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8:23] ~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일생을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싶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께 순종하는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종으로 사는 삶’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일까요? 내일 계속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연약한 한 여인인 ‘하라 자기 모모코’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주님을 송축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과 도전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시고, 생명의 근원이며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더욱 의지하고 바라보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종의 삶을 살게 하소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송축하고, 나그네와 같이 잠깐 점을 찍고 가는 세상에서 헛된 것을 좇아가지 않고,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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