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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오늘의 말씀 24년 5월 14일 사르밧 과부에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2

by 행복지기2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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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르밧 과부에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2

[열왕기상 17:24]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어떤 작은 도시의 교회에서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는 교회를 건축할 때 업자에게 맡겨서 다 일임하는 것이 아니라, 대개 기술자 한두 사람 구하고 교인들이 발 벗고 나서서 땅을 파고 벽돌을 쌓고 모래를 날라 동참했었습니다.

기초를 쌓아가면서 어느 날 축대를 높이 쌓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저녁, 일이 끝날 때쯤 보니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이거 비가 오겠구나. 비 오면 축대 쌓은 것이 무너지는데 큰일 났네.”

교인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장로님 한 분이 슬그머니 사라지시더니 집에서 이부자리 하나를 가져오셨습니다.

그리곤 축대 옆에 깔고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누가 보든지 말든지 아랑곳하지 않고 그 깔린 이불 위에 덥석 눕는 것이었습니다.

제일 놀란 분이 누구였을까요? 하나님입니다. 만약 비를 내린다면 축대가 무너질 것이고, 축대가 무너지면 이 장로님은 압사당할 것입니다.

이 뱃심 좋은 장로님에게 하나님이 손을 드셨는지 그날 밤에 비가 오지 않았고, 축대도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장로님의 생명도 온전히 보전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교인들은 두고두고 이렇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장로님 기도데모가 하나님께도 먹혀들어 가는구나. 축대가 무너지지 않고 건축이 잘 된 것은 그 장로님의 기도 덕분이야.”🌱

[창세기 18: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무엇을 믿고 계시나요?

어떤 사람이 성경에서 믿을 수 없는 부분을 잘라냈더니 성경책 커버만 남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에서 기적을 삭제한다면 남아 있을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공산주의인 나라의 사전에 실린 성경의 정의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공상적인 전설을 모아 놓은 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공산주의 국가는 망했고 성경은 살아있습니다.

기적을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추상적이거나, 이론적인 것이 아닙니다.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입니다. 바로 지금,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요한복음 20: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수없이 많은 기적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적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열심히 나오고, 겸손히 기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열왕기상 17: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서 하신 말씀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사르밧의 과부가 자기 아들과 마지막으로 먹고 죽으려고 했던 식량을 모두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에게 주자 가뭄이 끝날 때까지 그 집에 떡 반죽 그릇과 기름병의 기름이 마르지 아니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가장 작은 것이라도 주님께 드려질 때,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그 마음을 귀하게 여기시고, 베풀만한 자비를 베푸시고, 역사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수많은 과부를 제쳐 놓고 왜 이방 여인인 시돈 땅 사르밧 과부에게 엘리야를 보내 그곳에 머물게 하셨을까요?

엘리야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 사역을 이방 땅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하신 것입니다.

아합왕은 시돈 왕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바알신앙을 보급했습니다. 그의 우상숭배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근원이 된 것입니다.

[열왕기상 17:1] ~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엘리야는 아합왕 앞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당당하게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이것을 직역하면 자신은 '여호와 앞에 서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와 앞에 서 있는 것은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늘의 능력을 받을 수 있는 강력한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아합왕 앞에서 세상의 권력에 눌려 눈치를 보기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어떤 분인지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엘리야가 골방에 올라 기도한 것처럼 우리도 기도의 처소에 올라가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탄식을 하늘 소망으로 바꿔주실 것입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신앙입니다.

남은 생애 동안 일희일비하지 않고, 늘 찬송하고 기도함으로 하늘 문이 열리는 기적을 자녀들과 함께 경험하며, 자녀들과 영원토록 하나님을 경외하는 복된 가정과 교회 되시길 기도합니다.

(2024년 5월 12일 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김지찬 목사 설교 말씀)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놓은 사르밧 과부의 믿음처럼 순수하고 온전한 헌신으로 주님께 저 자신을 온전히 맡깁니다.

간절한 기도와 믿음으로 기적이 제 삶에도 일어나 체험하게 하시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주님이 주신 은혜와 복에 감사하며 끝까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세상 권세에 주눅 들지 않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사람'으로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묵묵히 당당하게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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